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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 할까말까? 장단점(feat 양지병원)

Nurseman 2023. 6. 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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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필자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스물두살부터 스물일곱까지 약 6년간에 걸쳐 10번정도 생동성 알바를 경험한 사람이다. 처음 알바를 접하게된 계기는 간호학과 학생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가난한 대학생이 돈이 필요해서였다.. ㅜㅜ

 

어쨌든 6년이라는 시간동안 생동성 알바에 대한 인식도 어느정도 바뀌었고(불과 5년전만 해도 마루타 알바라고 많이들 칭했다, 지금도 비슷하려나..) 인터넷에 정보나 후기들도 많이 쌓여있다. 그렇지만 여러번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실질적인 꿀팁들이나 생생한 후기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 포스팅은 생동성 알바를 해보고 싶지만 부작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분들을 위한 글이다.

 

1.생동성 시험은 무엇인가?

https://www.medi25.com/foot_page/info/info.min.html

메디25 - 생동성,임상시험 참여하기

생동성시험 이란? 대조약(특허가 만료된 시중에 판매중인 약)과 시험약의 동등성 입증을 위하여 실시하는 시험입니다. 예를 들어서 a약품 업체에서 판매하고있는 소화제가 특허가 만료되 성분 등이 모두 공개됩니다. b약품 제조업체에서 같은 성분으로 소화제를 만들경우 임상시험은 이미 거치고난 후 이미 시판중인 소화제와 새로이 제품으로 판매하고자 하는 소화제의 체내 흡수율이 같은지를 시험하는 테스트 입니다. 즉, 특허가 만료된 시중에 판매중인 약과 카피약(제네릭) 체내 흡수율이 통계학적으로 동등한지를 보는것입니다. 참여를 하시게되면, 사례비가...

www.medi25.com

:생동성 시험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의 줄임말이다. 여전히 무슨 뜻인지 감이 잘 안올 것이다.

우선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임상시험과 생동성을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이 둘의 개념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고,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생동성 시험을 오해하고 막연히 두려워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임상시험은 개발된 약의 부작용을 테스트 하는 것이 주목적이고, 생동성 시험은 A약과 B약의 흡수율이 똑같은지 확인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시중에 이미 판매중인 A약이 있다. 타이레놀을 예로 들도록 하자.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타이레놀의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다. 이 약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임상시험을 거친 약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약을 개발한 제약회사만이 판매하게 되면, 소위 말해 독점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이와 성분이 똑같은 B약을 다른 제약회사에서 판매하고자 한다. 이때 시행하는 것이 바로 생동성 시험이다. 타이레놀과 성분이 똑같은 약을 만들었다면 A와 B약은 인체에 흡수되는 속도가 동일해야 한다. 즉 약의 흡수율이 같은지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안전하냐는 질문에는 임상시험보다는 훨씬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WHY?

첫째, 이미 부작용과 안정성의 검증이 끝나 시판되고 있는 약을 복용한다.

둘째, 단기간에 걸쳐 적은 용량을 복용한다(일반적으로 부작용은 대부분 복용 기간이 길어지고 복용량이 많아질때 주로 발생한다) 그러나 생동성 시험은 2주~1달에 걸쳐 2번~4번정도 약을 복용한다.

셋째, 시험을 병원과 근접한 거리에서 진행한다. 또한 24간 의료인력이 상주한다. 따라서 비교적 신속한 대응과 대처가 가능하다.

 

다만, 무슨 약이든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다. 부작용의 종류는 오심,두통 등의 다소 가벼운 증상부터 시작해서 호흡곤란 및 쇼크에 이르기까지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물론 생동성 시험의 부작용 사례는 거의 대부분이 가벼운 증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0.001 퍼센트의 가능성도 있는 것이 싫고 불안하다면 안하는 것이 옳고, 맞다.

 

TIP 1. 불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다면?

: 비교적 안전한 약물을 선택하면 된다. 상대적으로 비교해 혈압약보다는 비타민 제제가 더 안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시험공고에 있는 약들을 비교해보고 그나마 안전한 약물을 복용하는 시험을 선택하면 된다.

 

약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저렴한 값에 약들이 공급되기 위해서 생동성 시험은 꼭 필요한 과정이자 절차이다. 임상시험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무조건 마루타 시험이라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 보다는 장단점과 부작용의 가능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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